intro
<aside> 🥢 2020년도 끝이 다가왔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회고를 남긴다.
여러가지 일이 있었고, 여러 사람과의 인연이 있었다. 수 많은 생각을 했고, 많은 실패와 도전을 겪었으며, 몇 가지 성공을 하기도 했다.
그 많은 경험을 모두 담을 수는 없지만, 올해도 기억에 남는 일들을 글에 담아 회고를 남긴다.
회고는 **"나를 되돌아 보는 수단"**이며, **"내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수단"**이 된다. 글을 쓰면서도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기에... 회고를 쓰는건 좋은 방법인거 같다.
(글 길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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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스프린트 리더 (2020.01 ~ 2002.05)
<aside> 🔰 상반기에 팀에서 스프린트 리더직을 수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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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우수팀 선정
<aside> 🏆 2019년 회사에서 우리팀의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회사 전사 행사에서 2019년 하반기 우수팀에 선정됐다. (잘 검색하면 나옴 ㅎ..)
총 3일간의 휴가와 인당 100만원에 해당하는 상금을 받게 됐다. 단, 이 금액은 팀 휴가로 사용했을 때만 쓸 수 있어 팀 내에서 5월즘 해외로 놀러 가자는 합의를 진행했다. 수상은 개발팀만 받았기 때문에, 아쉽게도 기획팀에 해당하는 포상이 없었다. (같이 고생했는데 왜 개발팀만 ㅠㅠ) 다행히도 1월부터 개발팀과 기획팀이 모두 합쳐져 하나의 팀이 됐고, 포상은 개발팀만 받았지만 팀장님의 쇼부?로 인해 기획팀은 하루치의 휴가를 받았다고 들었다. 금액은 아쉽게도 동일했지만, 그래도 나름 충족하게 쓸 수 있는 돈이라고 생각이 되어 열심히 휴가지를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그렇다. 코로나가 터지기 시작했다. 코로나가 터졌다. 터졌어...
5월에 계획하던 팀휴가는.. 미루고 미루다 결국 올해는 못가게 됐다. ㅠㅠ 우수팀 선정이 된 건 정말 좋지만, 언제 놀러갈 수 있을지..
받자마자 갔어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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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터즈 17기
<aside> 🚴🏽 넥스터즈 17기 활동은 생각보다 특별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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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투입
<aside> 🔥 회사에서 인력이 부족해 다른 팀에 TFT로 투입됐다. 아직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프로젝트 세팅부터 시작)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기획도 컨셉도 없던 상황이라 뭘 해야 할 지 알 수가 없었다.
개발단에서 먼저 진행할 수 있는 작업을 수행했으나, 기획이 크게 변경되어 진행했던 작업이 무용지물이 된 것이 수차례 반복.
결국 팀장님이 프로젝트 포기를 선언하고 우리는 다시 기존 팀으로 이동하게 됐다.
약 한달이라는 기간동안 정말 많은 시도와 변경 그리고 조율하는 과정이 있었다. 배운 것도 많고, 만약 내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던 시간이었다.
어쨌든 다시 원래 팀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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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개못함
<aside> 🔒 알고리즘 코딩테스트에 참여했다. 현업에서 일하면서 개발 하는 방법은 늘었지만, 알고리즘을 풀려고 보니 오히려 알고리즘 풀이 능력은 취준할 때 보다 떨어졌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심심해서 다시 알고리즘을 풀 때는 정말 창의적인 생각이 떠올랐고, 그 방법으로 몇 문제를 풀기도 했다.
풀고 나서 다른 사람의 풀이를 봤을 때, 내 코드는 정말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중복된 코드를 찾을 수 없었기에 창의적으로 풀었다는 위안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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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컨트리뷰톤 참여
<aside> 📌 항상 오픈소스에 기여를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오픈소스 컨트리뷰톤에 참여하여 처음으로 오픈소스 기여를 할 수 있었다. '모던 자바스크립트 튜토리얼' 번역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진행했다. 아직 JS 기초가 너무 약하다는 생각을 하여 기초 공부도 할 겸 번역 하면서 오픈소스 생태계도 알겸 신청했던 게 운이 좋게 선정되어 진행할 수 있었다.
번역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점은, 나름 꼼꼼히 룰을 읽고 작성했음에도 놓친 부분이 있던 것과, 이해한 내용을 풀어서 설명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는 것이다. 특히, 영어가 정말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내 앞길을 막는 가장 큰 벽은 조만간 영어가 될 것 같다.
운이 좋게도 우리팀은 장려상을 탔다. 열심히 노력하신 다른 분들과 멘토님 덕분에 탈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나름 의미있는 활동이 됐다. 멘티로서 참여했지만, 현직 개발자로서 다른 학생, 취준생 개발자들에게 조언을 줄 수 있는 멘토링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올해 목표 였던 세미나에 참여하여 발표하는 것을 하지는 못했지만, 나름 의미 있는 자리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을 테지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 혹은 멘토로 활동 하는 사람이 내 5년 뒤 혹은 10년 뒤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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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친구들
<aside> 👀 허락 맡고 쓰는 글.
[ 안드로이드 개발자 A ] 올해 초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취업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친구가 이름만 들어도 아는 회사에 인턴으로 합격했다.
도움을 조큼 주긴 했지만, 이 녀석 괴물이다. 안드로이드 접한지 약 2년만에 이정도로 성장할 줄이야. 내가 남을 판단할 수준은 아니지만, 이 친구 열심히 하는 거 보면 잘 될거라고 생각했었다. 다만 그 중간에 포기하려고 하는 모습이 종종 보였을 때, "자신을 낮추지 마라"고 몇 마디 조언을 해줬을 뿐이다. 특히,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을 때 항상 잘 하고 있다고 응원 해줬을 뿐이다. (사실 욕을 더 많이 했을지도 ㅋㅋㅋ)
이 친구를 도와주면서 항상 했던 말은 "너가 짠 모든 코드에는 이유가 있어야 해. 왜 했는지, 왜 선택했는지, 왜 이렇게 짰는지. 돌아간다고 끝이 아니라 왜 돌아가는지 알아야 해." 이런 말을 수시로 했다. 어찌보면 지겨웠을 거고, 짜증났을 거다. 근데 나중에 이 친구가 인턴으로 붙고 나서 내 학습 방식?이 도움이 됐다고 한다.
멘토님이 질문을 하는데 다 아는 거라고,,,, 근데 모르는척 해야할거 같다고,,, ㅋㅋㅋㅋ 그냥 아는 척 해도 됐을텐데 ㅋㅋ 결국 이 친구는 인턴에서 최종합격 하여 정직원으로 일 하고 있다. 내가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일하지 못하는게 아쉽지만, 이제 내 질문을 받아줄 사람이 생겨서 나름 좋다. 언젠간 집을 받아 낼 예정임
[ 안드로이드 개발자 Y ] 이 친구는 작년 넥스터즈에서 처음 만나 안드로이드를 처음 접한 친구다. 안드로이드 기초에 대해서 조금 알려줬을 뿐, 나머지는 이 친구가 스스로 공부하고 열심히 해서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맡은 부분을 완성하기도 했다.
이 때부터 이 친구도 싹이 보였다. 잘 될거 같다는 생각이. 그 생각은 실제로도 이루어졌다. ㅋㅋ
올해 여름 이름만 들어도 아는 회사에 인턴이 됐다.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안드로이드를 접한지 단 1년만에 인턴 문을 부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 이 친구한테 특별한 조언을 해주지는 못했고, 그저 열심히 하고 있으니 질문하는걸 두려워하지 말라고.
A와 마찬가지로 모든 코드에 대해서 왜 썼는지 알라는 정도로만 도와줬다. 뭐 공통적이긴 하지만 모의 면접을 봐주기도 했다. 이 면접이 사실 얼마나 도움됐을 지는 모르지만, 인턴이 됐다니 다행 ㅎㅎ
더 좋은건, 8월 말. 인턴에서 정직원으로 최종 전환이 됐다. 사실 그 전부터 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들었지만 말이다 ㅋㅋ
——
이렇게 두 친구 모두 좋은 회사의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취업했다. 나는 멘토링에 조금 소질이 있는걸까? ㅋㅋ 싹이 보이는 친구를 더 찾아서 더 키우고 싶어졌다. (정작 나는 웹 프론트 개발자다..)
"개발자를 위한 개발자" 그 첫 발을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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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의 이직
<aside> 🦴 나와 가장 개발적으로 소통할 수 있던 두 명의 동기가 이직에 성공했다. 다른 두 사람 중 한명은 나와 나이가 같은 친구인데, 그 친구가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개발자로서 굉장히 좋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회사로 이직을 성공했다.
다른 한 사람은 나와 개발로 소통을 가장 많이 하던 형이다. 이 형은 두 군데 지원을 했고, 두 군데 모두 다 붙었다. (둘 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 회사) 정말 본받을 만한 형이다. 천재다. 이 형과 지금 스터디를 하나 같이 하고 있는데, 이 스터디를 통해서나마 같이 연락을 이어 갈 수 있다는 점에 정말 소중한 인연인 것 같다.
뭔가.. 같이 토론하던 사람들이 한 두명씩 없어진다는건 생각보다 공허함이 컸다. 어떻게 처리할지, 어떻게 해결할지 논의 하면서 시간을 보내던 일이 줄어들게 됐다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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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aside> 🐬 올해 사내 마라톤 대회를 포함하여 총 3개의 언택트 마라톤에 참가했다. 사내마라톤 참여는 자율이나, 이번 사내 마라톤은 특이하게 언택트로 2주동안 누적으로 진행했다.
우리팀 사람들이 이상하게 런닝을 좋아해서 쓸데없는 경쟁이 붙어.. 2주동안 나는 총 60km를 달렸고, 우리팀 다른 형들은 300km, 200km를 달렸다.
재정신이 아니다.
그리고.. 별도로 아는 형과 함께 단체신청으로 다른 마라톤 두개를 더 신청했다. 하나를 더 신청하고 싶었는데, 운이없게도 선착순 신청에 들지 못해서 신청하지 못했다. (무려 5시간만에 마감이 됐다고...) (JTBC 마라톤 ㅠㅠ)
마라톤 하나는 15km, 다른 하나는 10km를 완주하는 데 성공했고, 10km 마라톤은 50분대를 만들고 싶었는데, 5초정도 모자라서 1시간 04초로 마무리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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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Frontend Developer
<aside> 🌏 처음 입사 후 웹프론트 개발을 다루게 됐을 때 정말 청천벽력 같은 상황이었다. 나는 안드로이드로 입사했는데... 웹프론트를 개발하라고요...? 심지어 크게 다뤄본적도 없는 웹프론트를...?
작년까지 웹프론트 개발자로 일 하면서도 웹 프론트에 대한 마음이 없었다. 회사에서만 일 하고, 개인적으로 가져와 공부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다른 개발만 더 열중했다. 그만큼 내게 있어 웹프론트 개발은 크게 하고 싶지 않던 분야였다.
그러다 1년이 넘었을 때, 어차피 이 길로 갈거면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웹프론트 개발자가 되고 약 1년 반이 지나서야 웹에 드디어 흥미를 조금 느끼기 시작했다.
이제야 흥미를 느끼고 보니 웹에 대해서 아는게 정말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연차가 쌓이면 이도저도 아닌 개발자가 될거 같아 그제야 공부하기 시작했다.
javascript를 공부할 수록 웹이란게 생각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아니, 일단 너무나 방대한 세계였다. 애초에 개발이란 세계가 워낙 넓고 미지의 세계가 많은 곳이지만, 웹 하나만 하더라도 내가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았고, 끝이 보이지 않았다.
공부할 수록 더 많은 지식들이 필요로 했고, 이 지식들이 "나도 공부해줘" 라고 외치는거 같았다. 하나를 공부하면 파생되는 개념이 아메바도 아니고 이분, 삼분으로 늘어나버려서 이거를 언제 다 공부하지라는 막막한 생각이 들게 만든다.
다행인건 이제는 조금 흥미가 생겨서 이것저것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과, 일상에서도 Web Frontend를 공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여전히 안드로이드 기본 개념을 웹보다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웹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것인지 안드에대한 내 지금까지의 애정이 큰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래서 잡은 최소 목표는 안드만큼 웹을 아는것. 기간은... 내년 2월이다.
내가 아는 안드로이드를 얼마나 아는지 객관적인 지표를 낼 순 없지만, 안드로이드에 한해서는 그래도 조금은 안다고 자신했었다. (취준할 때) 즉, 내가 웹에 대해서 자신할 수 있을만한 수준까지 올리는 것을 최소한의 목표로 잡는다.
현재는 리액트를 사용해서 개발하고 있다. 웹 프론트 생태계는 진짜 너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이 리액트가 또 언제 다른 라이브러리나 프레임워크로 대체될 지 모른다. 그에 대한 준비로 웹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공부하여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기준치는.. 모르는 게 없을 때 까지이다. 물론 안드로이드를 다룰 때도 모르는게 있다는게 싫어서 계속 공부했다. 공부할 수록 모르는 것들이 계속 나와서 더더욱 공부했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여전히 모르는게 너무 많다. 웹 개발 역시 작정하고 시작하기 위해 모르는게 없을 때 까지 공부할 것이다. 즉, 내가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동안 끝없이 계속 공부해 갈 것이다.
현재 웹 프론트 개발자라고 하여 웹만 공부하지는 않는다. 기초적인 CS부터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Devopts까지 다양한 분야에 거쳐서 다양하게 공부할거다. 이는 현재도 진행중이며, 누군가가 내게 개발의 방향을 묻는다면, 그 방향을 알려줄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할 것이다.
물론 지금 다루고 있는 리액트도 어느 수준까지 올라갈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사이드 프로젝트는 안드로이드였다면, 이제부터는 웹으로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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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개발자. 회고의 마무리
<aside> 👨🏼🚀 2020년 11월 26일로 개발자가 된지 만 2년이 됐다. 이제 3년차 개발자 시작이다. 드디어 내일채움공제도 끝났다.
3년차 개발자가 되고 몇 가지 고민이 생겼다. 3년차로 불릴 만큼 나는 실력이 있을까? 2년차때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학생, 취준생일 때는 마냥 연차가 높으면 대단해 보이고 멋있어 보였다. 막상 연차를 먹어갈 수록 걱정이 늘어난다. 내가 더 잘 할 수 있을까? 나는 지금 잘 하고 있을까? 연차에 따른 책임. 연차에 대한 부담. 누군가에겐 쓸 데 없는 걱정일 수도 있다. 개발자로서 더 높은 경지에 오르고 싶은 내 욕심 때문일까 아직 개인적으로 내 실력에 자신이 없다. 아직 내 실력은 부족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공부하고 공부한다.
나와 같이 개발하던 한 친구가 내게 어떤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나 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야?" 당연히 나는 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라고 답했다. 그에 대한 몇 가지 이유와 함께.
이 질문을 듣고, 반대로 나는 같이 일 하고 싶은 개발자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친구는 같이 개발하고 싶다고 했다. 이 친구 말고도 다른 사람도 그럴까? 우선.. 회사 내에서 평가는 좋은 편이다.
그럼에도 나는 내가 측정한 기준치에 충족하지 않는다. 더 잘 할 수 있을텐데.. 더 열심히 할 수 있을텐데.. 그땐 왜 그렇게 했을까.. 끝없이 생각을 하며
나는 다른 사람에게 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인지 묻고 싶다. 5년차에는 이런 기분이 들지 않을 정도로 누가 봐도 인정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이렇게 2020년 회고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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